(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 낮아지고 휠베이스와 전장이 각각 35㎜, 45㎜ 늘어났다.

150K급 고강도강 적용을 확대하고 핫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수를 21개로 늘리는 한편 차체 중량은 324.6㎏으로 낮춰 '가벼우면서도 강한 차'로 재탄생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을 개선했다.

모든 차량의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출력 160마력(ps) 및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13.3㎞/ℓ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최고출력 146마력(ps) 및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10.3㎞/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기준 스마트 2천346만원, 프리미엄 2천59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천79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천994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289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신형 쏘나타의 사전예약 대수는 1만2천300여대로 집계됐다. 앞서 신형 쏘나타는 사전예약 접수 닷새 만인 이달 15일 예약 1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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