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FICC(채권·외환·원자재) 부문을 재편하는 중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FICC 부문에서 영업 및 구조화를 총괄해온 '스타' 부서장의 보직이 트레이딩으로 바뀐 결과라고 매체는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FICC의 캐런 팡 영업 및 구조화 헤드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구조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담당 헤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의 매니징 디렉터였던 팡 헤드는 2010년 BOA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BOA의 FICC 부문에서 크로스 에셋 전략 및 솔루션을 총괄하며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매체는 팡 헤드가 어떤 이유로 영업직에서 트레이딩으로 보직이 변경됐는지 분명치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FICC 부문에서 글로벌 신용 및 특별 상품 판매를 총괄해온 게리 워커 헤드가 팡 헤드의 뒤를 이어 영업을 담당한다.

한편 2005년부터 BOA에 재직해온 조지 리빙스턴 글로벌 고객 담당 공동 헤드는 퇴임할 예정이다.

BOA의 FICC 부문은 JP모건과 씨티그룹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매출이 83억 달러로 8% 줄어드는 등 경쟁 은행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