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에 따른 달러 가치 하락이 아시아 통화에 호재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시장은 연준이 3월 FOMC에서 올해 금리 인상을 1회 정도로 시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연준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을 기본적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DBS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는 사실이 아시아 통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전 세계가 동조적으로 경기 둔화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DBS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등이 2분기 아시아 통화 가치에 타격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DBS는 일단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사실에 달러 투자 매력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글로벌 경기회복을 둘러싼 우려가 기타 통화의 환율 매력도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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