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국 측 무역 대표단이 이달 28~29일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필두로 한 미국 측 무역 대표단이 28~29일 무역 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 자국의 고위급 협상단이 합의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다.

가오 대변인은 이어 류허 중국 부총리는 4월 초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음 주 베이징에 이어 그 다음 주에는 워싱턴 D.C.에서 고위급 협상이 열릴 것이라면서 양국이 4월 말까지 합의를 목표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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