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21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만의 상승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1% 상승이었다.

선행지수는 지난해 1월에는 변화가 없었고, 12월에는 0.1% 하락했다.

2월 동행지수는 0.2% 상승했다. 1월에는 0.1% 올랐고 12월에는 0.4% 상승했다.

2월 후행지수는 변화가 없었다. 1월에는 0.6% 올랐고, 12월에는 0.4% 상승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디렉터는 "2월 선행지수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면서 "완화적인 금융환경과 주가 상승이 노동시장의 약세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 반등에도 선행지수는 최근 6개월간 둔화했다"면서 "이는 경제가 단기적으로 확장을 지속하더라도 연말로 갈수록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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