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금리를 올리고 양적 긴축을 시행하는 누군가가 없었다면 3.1% 대신에 4% 이상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로 성장률이 타격을 입었음을 직접 비판한 것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9%로 집계됐으며 작년 4분기에 GDP는 전분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자신이 연준의 완화적 기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나는 솔직히 영향을 끼치지 않았기를 바라지만, 상관없다"라며 "내가 영향을 주든 안 주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전날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가 인상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올해 9월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작년 연준의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에 대해 줄기차게 비판해왔다.
ysyoon@yna.co.kr
(끝)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