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지난 2016년 말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2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8bp 하락한 -0.0608%를, 20년물 금리는 3.39bp 내린 0.3601%를 기록 중이다. 두 금리 모두 지난 2016년 11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을 뛰어넘는 비둘기파적 자세를 보인 이후 미국·유럽금리가 줄줄이 하락하자 일본 금리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일본 금융시장은 춘분의 날로 전일 휴장했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또 연준은 보유자산 축소 정책을 올해 9월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의 완화적인 결정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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