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웰스파고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를 검토 중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뉴욕포스트를 인용해 웰스파고 이사진이 팀 슬로언 CEO의 후임으로 하비 슈워츠 골드만삭스 전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슈워츠 전 COO는 골드만삭스 후계 경쟁에서 데이비드 솔로몬 현 CEO에 패배해 회사를 떠난 인물이다.

소식통은 웰스파고 차기 CEO 자리를 놓고 슈워츠 전 COO와 경합하는 인물이 있다면서 아직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슈워츠 전 COO가 웰스파고 본사 소재지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는 조건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슈워츠 전 COO는 솔로몬 CEO의 취임으로 퇴사한 파블로 살라메 전 주식 부문 공동 헤드와 함께 가족 투자 회사를 꾸리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웰스파고 대변인은 차기 CEO 검토 보도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슈워츠 전 COO와 살라메 전 헤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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