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삼성물산이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천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우선주는 1주당 2천50원을 현금으로 배당받는다. 삼성물산의 배당금 총액은 약 3천300억원이다.

2년 연속 같은 배당액이 지급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주주환원 확대를 내걸고 시행하는 '2017~2019' 배당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하면서 배당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천482억원에 달한다. 전년의 3.6배다.

이외 주총에서는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주식 등의 전자등록 의무화에 따라 정관을 일부 변경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이사의 보수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은 260억원으로 작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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