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 6분 현재 전일보다 2.70원 상승한 1,13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1.3원 오른 1,129.00원에 개장한 후 일순간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서히 오름폭이 확대되며 장중 한때 1,131.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전 중에 전해진 중국 정부의 반덤핑 조치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높아진 고점에 결제 수요도 계속 유입되는 모양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장과 NDF 결과를 반영해 위쪽으로 향하는가 하더니 이내 반락했다"며 "아직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30원 터치는 했지만 안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결제 우위 장세"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중국발 헤드라인이 시장을 움직인만큼 일단 달러-위안(CNH) 환율이 얼마나 변동성을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0엔 하락한 110.77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1달러 오른 1.136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2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51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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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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