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의 제조업 업황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독일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4.7을 기록했다. 약 6년 반 만에 최저치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8과 전월치인 47.6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IHS-마킷은 "독일 제조업 부문의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달 독일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9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54.5보다는 소폭 높았으나, 전월치인 55.3을 밑돌았다.

독일의 3월 합성 PMI 예비치는 51.5로 2월 52.8보다 낮아졌다.

유로화는 독일 제조업 PMI 부진에 수직 하락했다.

지표 발표 전 1.1391달러까지 상승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41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48% 하락한 1.13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 장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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