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무역 협상팀의 수석 협상가이자 국가경제위원회(NEC) 부국장인 클레트 윌렘스가 사임한다고 22일 CNBC가 보도했다.

3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윌렘스 부국장이 몇 주 후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CNBC는 밝혔다.

그동안 윌렘스 부국장은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미국을 대표해 왔고,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미국을 대표해 무역협상을 벌여왔다.

그는 건강을 이유로 해외 출장을 원하지 않는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을 대신해서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소식통은 어린 자녀가 있는 윌렘스 부국장에게 계속되는 출장이 사임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윌렘스 부국장의 후임을 찾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백악관과 윌렘스 부국장 측은 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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