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 현상을 보면 중립금리 수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립금리가 명목금리로 2.5%라고 봤지만, 이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가 내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면서 "수익률 곡선이 판단에 도움이 되는데, (2년-10년 금리의) 매우 플랫한 수익률 곡선은 우리가 중립금리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점을 말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여기는 불확실성이 매우 많고 우리가 현재 긴축적인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긴축적이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선 금리 인상에 반대하긴 했지만, 우리가 아직 중립을 넘어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또 이번 주 연준의 정책 결정을 지지했다. 물가가 목표인 2% 아래에 있고 고용시장에 슬랙이 여전한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만 최근 성장과 고용이 둔화가 실질적인 것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가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에는 시간과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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