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2월 연방 재정적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월 재정적자가 2천3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천150억 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재무부는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 증가했고 세입은 7%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 및 운송 프로그램 지출이 증가하며 전체 지출 증가를 이끌었다.

개인 소득세로 인한 세입은 5% 증가했고 세금 환급은 10% 줄어들었다.

지난 1월 25일로 끝난 연방정부의 35일간 부분폐쇄(셧다운) 때문에 2월 재정적자 발표가 늦어졌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총 재정적자가 8천970억 달러로, 지난해 7천790억 달러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CBO는 오는 2020 회계연도에는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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