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5~29일) 국내 증시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코스피에 상장한다.

지노믹트리와 아모그린텍 등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8일 현대오토에버의 코스피 상장이 예정돼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유일한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사업과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4만8천원에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매출액 대비 약 0.6%의 IT 투자 비중에서 그 비율을 점차 증가시킬 것"이라며 "최근 현대차그룹은 IT 표준화 및 통합화 계획을 진행 중으로 현대오토에버 실적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에는 오는 27일 지노믹트리와 케이비스팩17호의 상장이 이뤄진다.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메틸화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며 현재 3개(대장암, 방광암, 폐암)의 암진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노믹트리와 케이비스팩17호의 확정공모가는 각각 2만7천원, 2천원이다.

29일에는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모그린텍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아모그린텍은 첨단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5G,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IT 분야에 핵심 소재를 공급한다.

세라믹 칩과 안테나 사업을 영위하는 아모그룹의 대표 계열 회사 중 하나다.

아모그린텍의 확정 공모가는 9천900원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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