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엔화 투자자가 전략적인 매수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투자은행은 25일 다우존스를 통해 "현재 환경은 위험 선호가 흔들리며 미국 금리가 랠리를 보이던 작년 12월과 비슷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미국 금리 하락세와 함께 엔화는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설명이다.

은행은 "지난 몇 주간 유럽 PMI 등과 같은 지표가 실망스러우면서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며 "동시에 연준의 태세 전환으로 미국 실질 금리가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결과적으로 일본 투자자에게는 미국 채권과 주식 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7시36분 현재 전장대비 0.06엔(0.05%) 오른 109.97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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