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25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9분 전일 대비 10틱 상승한 109.4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06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331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2틱 오른 128.1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20계약을 사들였다.

시장참가자들은 미 금리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국 금리가 하락하면서 한국 역시 강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미국 리세션 공포에 한국도 채권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다"며 "단기물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 차단에 강세가 제한될 것같고, 장기물 금리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지면서 커브가 더 누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장 초반 미 금리 하락을 반영해서 상승 출발했는데, 이후 변동성은 장중 주식 흐름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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