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공격적인 사업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는 현대렌탈케어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부터 3월 24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96%가량 늘어난 데 더해 신규 가입계정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분기 예상 누적 매출액이 185억원, 예상 신규 가입계정은 3만4천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측은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한 점이 매출 및 신규 가입계정 증가에 도움을 줬다고 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올 1월~3월 24일)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0% 급증하는 흐름을 보였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악화로 2~3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기업간 거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 올 1월부터 3월 24일까지 B2B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는 1분기 호실적의 여세를 몰아 사업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신형 정수기 등 신제품 10여 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헬스케어 가전 기기 렌탈 등 신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렌탈케어는 영업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인력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현재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며, 추가로 전문 영업 인력을 전년보다 20%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전담 인력도 최대 30%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가입계정이 2017년 대비 40% 급증한 13만개를 기록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 1분기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900억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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