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국거래소는 KRX 300 지수 산출 이후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69개 종목의 최근 1년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KRX 300 지수가 산출된 지난해 2월 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해당 69개 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4천억원으로, 2017년 2월 5일부터 1년간 거래대금인 1조1천억 대비 23.0% 늘었다.

동기간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3천억원에서 4조4천억원으로 4.0% 증가했다.

투자자별 매매 추이를 보면 코스닥시장 전체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 거래 비중은 3%p 증가에 그쳤지만, 지수 편입 69종목에 대한 거래 비중은 8.3%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 연계상품 개발 및 활성화 효과로 패시브 자금 등을 통한 코스닥 투자가 증가했다"며 "KRX 300을 추종하는 장외 인덱스 펀드는 총 129개로 순자산총액은 1천820억원이었으며 KRX 300 지수와 연계한 지수연계증권(ETF) 등 패시브 펀드는 순자산총액 8천200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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