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생명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여승주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화생명 대표로 내정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부회장과 여승주 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여승주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과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화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이자, 인수·합병(M&A)과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어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승주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첫 일정으로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2019년 보아오포럼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다.

여 사장은 하이난성 관계자 및 중국 내 주요 보험사 등 금융업계 CEO 등과 만나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 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핀테크 등 향후 미래 금융트렌드를 주도할 유니콘 기업과도 만나 한화생명의 미래전략 방향도 구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한화생명은 김경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고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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