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모건스탠리는 미국 국채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은 증시에 약세 신호라면서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미국 주식 전략가는 "금리 역전은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은 상황에서 증시에 함의를 가진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낮은 금리는 증시 투자에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경기 둔화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연준의 9월 대차대조표 축소 등은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면서 "대차대조표 종료의 결말은 금리 인하일 수 있으며, 이는 증시에 약세 재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슨 연구원은 또 페덱스 등 글로벌 기업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는 데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등과 같은 방어 주 매수를 추천한다"면서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등의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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