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26일에 브렉시트 제3 승인투표가 열릴 가능성을 배제한 영향으로 파운드가 하락 전환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하원에 참석해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 결과 및 브렉시트 진행 상황을 전하면서 이같이 확인했다.

메이 총리는 아직 제3 승인투표를 열 만큼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의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지 않다고 인정했다.

파운드-달러는 0.12% 내린 1.31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투표 기대로 상승했다.

유로-파운드는 0.4% 오른 0.8588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다.

브로커 XTB의 데이비드 치탐 분석가는 "이 소식이 큰 놀라움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파운드는 최근 소문과 소문 반박에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딜 브렉시트가 배제됐다고 가정할 경우, 메이 총리의 협상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파운드에 최소한의 긍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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