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정정되면서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510원(12.62%) 내린 3천530원에 거래됐다.

이날 3영업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항공은 15% 넘게 급락한 3천410원으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거래는 급증했다. 평소 100만주 이내로 거래됐으나 이날은 일찌감치 거래량 1천만주대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아시아나항공이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보통주를 오는 27일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2일 감사보고서를 처음 제출하면서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을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공시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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