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초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40년 국채 입찰이 저조하게 끝나며 오후 들어 매도 압력이 커졌다.

2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1시15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86bp 상승한 -0.0663%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2.27bp 오른 0.3623%, 30년물 금리는 3.17bp 높은 0.5363%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6023%로, 전일대비 3.27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전일 금리 급락에 대한 반작용과 함께 입찰 부진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재무성이 시행한 40년물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3.50배로, 이전 3.79배보다 낮아졌다.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오르며 그간의 커브 플래트닝을 다소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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