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8분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109.46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2천409계약, 3천197계약을 사들였다. 은행이 6천610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오후 1시 44분 1천 계약을 순매수한 것도 특징이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하락한 128.0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947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은 1천219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전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이 도비시하게 해석되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장기물은 그동안의 금리 급락에 따른 이익 실현 매도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주가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이 반등한 틈을 타 그동안 금리가 크게 하락했던 장기물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분위기다"며 "단기물은 이주열 총재 발언을 계기로 스와프시장에서 오퍼 우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