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 인터넷이 모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의 지연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먹통이 됐다.

2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사, 양재, 수서, 서초 등 강남 지역에서 KT 인터넷이 불통이 됐다. 복구 작업은 11시에 마쳐졌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인터넷 모뎀 단말기 품질 업그레이드 작업이 시작됐으나,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날까지 이달에만 KT의 인터넷 사고는 3건에 이른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안성 원곡면에서 KT 통신케이블이 훼손돼 반경 5km 주변 인터넷과 유선전화가 마비됐다. 또 6일에는 정부대전청사 근처 KT 통신망이 멈춰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용량 증설을 하는 과정에서 강남 지역 일부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며 "오전 11시로 복구는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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