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초장기물 위주로 올랐다. 40년물 입찰 결과가 부진한 데다 증시 강세 등이 매도 요인이 됐다.

2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9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2.1bp 상승한 -0.0639%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2.35bp 오른 0.3631%, 30년물 금리는 3.05bp 높은 0.535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6031%로, 전일대비 3.35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전일 금리 급락에 대한 반작용과 함께 입찰 부진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재무성이 시행한 40년물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3.50배로, 이전 3.79배보다 낮아졌다.

닛케이 225 지수도 상승폭을 키우며 채권 매도를 부추겼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2.15% 상승했다.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오르며 그간의 커브 플래트닝을 다소 되돌렸다. 초장기 금리는 개장 직후 글로벌 경기 우려 등에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반등폭을 빠르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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