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저가매수세의 도움으로 강세를 보였다.

2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451.28포인트(2.15%) 높은 21,428.3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40.53포인트(2.57%) 오른 1,617.94를 나타냈다.

닛케이지수가 전일 올해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 저가매수 물량을 끌어들였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21,000선도 종가 기준으로 2월 15일 이후 처음 무너졌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저가매수 물량 덕분에 지난 2월 12일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며 장을 북돋웠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01엔(0.18%) 오른 110.137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재료다.

업종별로는 제약주와 운송주가 크게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도요타와 닌텐도가 각각 2.26%, 4.76%씩 올랐다.

닌텐도는 이르면 올해 여름까지 콘솔 게임기 '스위치'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혀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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