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14.9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오른 -3.1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오른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분기말 이슈가 걷힌 가운데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 등 초단기물도 대체로 하단이 지지된 모습을 보였다.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왔지만 매수 우위 흐름에 이를 소화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둘기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단을 확인한 가운데 미국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3개월, 6개월, 1년 구간에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있었으나 역외 비드가 강하게 치고 올라왔다"며 "단기 쪽에선 정책성 비드도 유입돼 하락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아무래도 미국 금리의 하락세를 주목하고 있다"며 "1년 구간을 중심으로 역외 비드가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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