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공개한 뉴스 플러스(+) 등 신규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 창출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의 로드 홀 연구원은 "플랫폼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서비스가 흥미롭기는 하지만, 회사의 이익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의 초점은 다시 아이폰 사업의 둔화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홀은 애플의 서비스 부문 수익은 애플 스토어의 수수료에 집중되는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서비스 부분 순익의 70%는 애플 스토어 수수료에서 나왔다.

그는 또 애플의 전일 신규 서비스 공개 행사가 세부 내용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의 신규 서비스 공개는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달랐다"면서 "애플이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가격 정보를 제시하지 않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홀 연구원은 애플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27%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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