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올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5%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HSBC는 독일의 최근 구매관리지수(PMI)와 Ifo 기업 신뢰도 조사 등이 올해 상반기까지 단기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과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올해 0.5% 성장은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HSBC는 "3월 유로존 PMI는 충격"이라면서 독일의 3월 제조업 PMI도 2012년 이후 최저치인 44.7로 떨어진 점을 지적했다.

HSBC는 독일 경제가 명목상의 침체는 피하겠지만, 1분기와 2분기의 성장률은 각각 0.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