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이 불발됐다.

대한항공은 27일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을 상정했다.

사전에 확보한 위임장 등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내용을 확인한 결과 참석률은 73.8%였고 이 가운데 찬성 64.1%, 반대 35.9%로 나타났다.

이사 선임은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특별결의인 탓에 연임에 실패하게 됐다.

우기홍 대한항공 이사회의장은 "사전에 국민연금과 해외 투자자의 의견을 오전에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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