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며 "베뉴의 '내부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 라인업들과 차별화했다고도 전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기존 SUV 모델 차명을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 Z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4월 17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전 세계 출시 예정일은 올해 하반기께로 잡혀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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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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