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는 27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 앞서 ICT 혁신을 통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나아가 6G까지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4차산업혁명은 새로운 도전임과 동시에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과학기술 강국 달성과 미래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4차산업혁명 인프라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혁신, 과학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조 후보자는 "5G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융합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겠다"며 "5G는 기존 통신기술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원천이자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장기간 투자가 필요하지만 막대한 파급효과가 있는 바이오, 인공지능, 6G, 전기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연구에 투자를 강화하겠다"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할 수소 경제, 우주기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세먼지 등에 과학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융합팀을 구성하고 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보통신망 안전과 사이버 보안도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점검과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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