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고용정보원·도로공사 올해도 최하등급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관광공사 등 22개 공공기관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강원랜드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총 24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화 및 현장조사 등으로 총 13만5천 표본을 조사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고용·복지, 문화, 에너지 등 10개 그룹, 기타공공기관은 산업, 의료, 복지 등 9개 그룹으로 나눠 상대평가를 했다.

그 결과 S등급은 22개 기관, A등급은 107개 기관, B등급은 95개 기관, C등급은 21개 기관이었다.

최고등급인 S등급의 경우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의 비중이 확대되고, 공기업의 비중은 줄었다.

금융부문에서는 캠코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고등급을 받았고,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A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알리오에도 통합 공시할 예정이다.

C등급을 받은 21개 기관에 대해서는 주무 부처에 결과를 통보하고, 올해 4월 말까지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는 동시에 분기별 이행실적도 점검한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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