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오늘 밤 고위급 미국 협상가들과 만난다고 중국 상무부가 공식 확인했다.

28일(현지시간)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류 부총리가 오늘 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무역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함께 저녁 업무 만찬을 가지고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가오 대변인은 이들의 협상은 내일(29일) 종일 이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무역협상은 미국과 중국 간에 열리는 8차 무역협상이다.

류 부총리는 내주인 다음 달 3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고위 협상을 이어간다.

협상 내용과 관련해 가오 대변인은 "양측은 과거 전화통화를 통해 일부 진전을 이뤘으나 아직 많은 작업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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