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3월 중국 경제에 나타난 '변화'는 예상을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 성과는 안정적이었고, 중국이 혁신과 개방을 중단하거나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의 발언은 최근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에 그치며 28년 래 최악을 기록했다.
한편, 리 총리는 이날 오전 보아오포럼 연설에서 글로벌 경제는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면서 중국의 실질금리 수준을 낮추겠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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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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