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NH투자증권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을 가장 잘하는 금융회사의 자리를 유지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일임형 ISA의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평균 13.67%로 금융회사 전체로 가장 높았다. 이 증권사 ISA의 초고위험과 고위험 누적 수익률은 각각 21.88%, 17.18%를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의 뒤를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1.69%)과 DB금융투자(10.73%)의 누적수익률이 높았다. 키움증권(10.41%)과 KB증권(9.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하지만, 이 은행의 누적수익률은 9.02%로 상위 증권사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리은행(7.28%)과 경남은행(6.91%), NH농협은행(6.08%), KEB하나은행(5.48%) 등이 대구은행의 뒤를 이었다.







모델포트폴리오(MP) 별 수익률에서는 키움증권과 현대차증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이 누적수익률 26.90%로 전 금융권에서 가장 높았다.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A2(선진국형), 고수익추구형A1(선진국형) 누적수익률은 각각 25.38%, 24.19%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의 글로벌우량주(공격형)와 DB금융투자의 베테랑 초고위험은 각각 23.74%, 23.16%의 누적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2월말 기준 전체 일임형 ISA의 MP 누적수익률은 평균 7.22%로, 전월 말보다 2.06%포인트 개선됐다.

금투협은 글로벌 증시의 강세로 해외투자펀드(초고위험) MP 중심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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