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천74억 원으로 전년보다 26.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1조2천1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은 9천926억 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으나 비이자수익은 2천360억 원으로 47.7% 증가했다.

이는 새 회계규정 도입으로 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회계 처리가 변경됐기 때문으로, 회계제도 효과를 제외하면 이자수익은 0.7%, 비이자수익은 1.0%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0%로 전년 말보다 0.13%포인트(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 말 대비 51.3%p 개선된 197.9%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0%,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1%로 전년보다 각각 0.12%p, 1.01%p 상승했다.

고객대출자산은 24조8천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씨티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천225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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