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21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공공공사가 전년보다 0.6% 줄어든 49조3천억원이었고, 민간공사가 전년보다 5.9% 늘어난 169조7천억원이었다.

공종별로 건축이 160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고, 토목은 대형 발전소 공사계약에 따라 전년 대비 19.9% 증가한 58조5천억원을 나타냈다.

기업 순위별로 상위 1~50위 기업이 전년보다 5.2% 늘어난 90조7천억원을 계약했고 51~100위 기업은 전년보다 15.6% 줄어든 12조6천억원, 101~300위 기업은 4.4% 감소한 18조3천억원어치를 계약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103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115조5천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26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비수도권이 92조3천억원으로 7.6%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0.6% 하락한 58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 건축공종 공사가 감소한 탓이다.

공종별로 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4분기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6.1% 줄어든 44조5천억원이었고 토목의 경우 전년 4분기보다 22.5% 늘어난 13조7천억원이었다.

상위 1~50위 기업이 1년 전보다 9.8% 감소한 22조8천억원을 계약했고 51~100위 기업은 4조원을 계약해 전년 동기보다 12.8% 감소한 수준을 보였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29조5천억원, 비수도권이 7.9% 줄어든 28조7천억원이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비수도권은 24조6천억원으로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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