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개사가 이번 주 5G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4일까지 '갤럭시S10 5G' 사전 예약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자사 고객들이 가장 먼저 5G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1천300여개 매장에서 5G 서비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5만5천원에 기본데이터 8기가를 제공하는 구간을 최저로 하는 총 4개 구간의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비싼 구간은 12만5천원에 기본데이터 300기가를 제공한다.

KT는 사전 예약을 시행한 후 5일부터는 공식판매에 돌입한다.

KT샵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KT 개통 컨설턴트가 찾아가 빠른 개통을 처리하고 단말기 케어와 5G 체험을 지원하는 배송서비스 '여기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기본료가 최저 5만5천원에서 최대 9만5천원으로 3개 구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1천400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5G 서비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정부로부터 5G 요금제 이용약관 최종 인가를 받았고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날 요금제를 신고했다.

5G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출시하는 오는 5일부터 세계 최초로 시작될 예정이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G 서비스가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와 함께 발전했다면 5G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산업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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