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확정금리형 달러 표시 '무배당 달러평생보장보험'은 4개월간 1천177건 판매됐다.

AIA생명의 달러보험인 '무배당 골든타임 연금보험2'도 올 1분기에 약 1천300억원가량 팔려 전년 동기보다 세배가량 늘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판매고를 꾸준히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푸르덴셜생명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달러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달러유니버셜특약'도 출시했다.

이번 특약은 달러평생보장보험에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중도인출이 가능해 달러 자산에 대한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다.

추가납입은 주계약 보험료 총 납입액의 100%까지, 중도인출의 경우 1회당 100달러 이상 가능하다.

또한 원화 고정납입옵션을 활용하면, 주계약 보험료의 100~150% 내에서 고객이 선택한 고정적인 원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추가적립금은 납입보험료의 0.5%만 수금비로 공제하고 저축성 공시이율로 부리되기 때문에 투자 손실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푸르덴셜생명은 2003년 최초로 달러종신보험을 출시하고, 2017년 달러 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 2018년 달러평생보장보험 등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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