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에 상승했다.

1일 오전 10시 22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389.98포인트(1.84%) 상승한 21,595.79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30.04포인트(1.89%) 오른 1,621.68을 나타냈다.

대표적 안전통화인 엔화는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63엔(0.24%) 오른 111.080엔을 기록했다.

이처럼 닛케이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베이징에서 진행됐던 8차 무역회담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진전이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중국 대표단과의 업무 만찬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해 기대를 키웠다.

중국 3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돈 것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공식 PMI는 50.5로 집계되면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전월치(49.2) 대비 대폭 반등했다.

경기확장국면에 들어선 것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전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결과는 예상치를 밑도는 '12'로 집계됐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와 도요타가 각각 1.55%, 2.21% 올랐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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