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GM이 지난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4만2천99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6천420대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의 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내수는 전월 대비로는 24% 증가하면서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6.3% 늘어난 2천676대가 팔리며 한국GM의 3월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말리부의 내수 판매는 총 1천183대로, 전년 동월보다 30.1% 늘었다.

트랙스는 국내시장에서 1천4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보다 47.5%의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 전기차(EV)는 총 650대가 소비됐다.

수출은 전년 대비 4.5% 확대된 3만6천576대(CKD·반조립제품 제외)로 집계됐다.

경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부문은 판매가 전년도보다 각각 30.4%, 1.1% 증가한 반면 소형승용차와 중대형승용차 부문은 각각 87.3%, 63.6% 뒷걸음질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 들어 실시한 가격 리 포지셔닝 등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