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8억4천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해 급여 6억5천400만 원, 성과급 1억8천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보상위원회가 결의한 경영진 보수지급기준에 따라 자본 적정성, 수익성, 건전성 등으로 구성된 재무지표와 경영과제, 그룹 경영관리, 대 이사회 관계, 윤리경영 등으로 구성된 비재무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평가 대상 기간 다음 해에 기본 성과급을 40%의 비율로 지급한다.

또 장기달성도를 고려해 3년이 지난 시점에 이연성과급을 60% 비율로 준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의 지난해 보수에는 2017년 재임 기간에 대한 기본성과급과 2014년 재임 기간에 대한 이연성과급이 포함됐다.

손 회장은 재무지표와 관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5천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하고, 활동성 고객과 PB 고객 증대 등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한 점 등이 인정받았다.

손 회장 외에 퇴직한 관리자들이 성과 보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퇴직금을 포함해 A 부장대우가 7억1천900만 원, B부부장이 7억100만 원, C부장대우가 6억8천600만 원, D부부장이 6억8천200만 원을 지난해 보수로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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