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4억3천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KB금융이 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회장은 8억원의 급여와 6억3천8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본 급여는 4억5천만원이지만 경비성 수당 3억5천만원이 더해지며 총 8억원을 기록했다.

성과급은 윤 회장이 2017년 11월 재선임된 이후 기간까지 포함해 책정됐다.

완전자회사가 된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에 기반을 두고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잠재된 부실 여신을 사전에 정리함으로써 성과를 초과 달성한 점 등이 반영됐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3년간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는 기간 동안 책정된 장기성과연동형 주식 보수는 3만6천54주다.

이와 별도로 2017년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3년간 부여될 성과연동형 주식은 최대 4만6천890주로 이는 차후 성과 평가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조경엽 KB금융 전무는 8억1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영혁 전무와 임필규 전무도 각각 7억200만원과 6억6천500만원의 보수를 기록했다.

그밖에 사외이사의 1인당 평균보수는 8천800만원을 기록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9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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