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78억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1일 ㈜GS와 GS건설의 2018년도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해 두 회사로부터 각각 52억6천400만원과 25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급된 보수는 총 77억6천500만원으로 지난해 공시된 2017년 연봉 73억300만원과 비교해 6.3% 수준 늘어났다.


허 회장은 ㈜GS로부터 급여 23억8천100만원과 상여 28억8천300만원 등을 수령했다. GS건설로부터는 전부 급여 명목으로 보수를 받았다.

㈜GS는 "2017년도 주요 자회사별 당기순이익 등 경영성과를 고려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및 질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택근 GS 부회장은 ㈜GS로부터 급여 11억8천300만원과 상여 14억3천100만원 등 보수로 26억1천4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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