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지난해 계열사 7곳서 78억원 수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인 롯데지주를 포함한 계열사 7곳에서 총 78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총 78억5천900만원의 연봉을 챙겼다.

신동빈 회장이 보수를 받은 곳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롯데제과 등 7곳이다.

신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곳은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케미칼이었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에서 지난해 14억5천800만원의 급여와 6억4천400만원의 상여 등 총 21억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에서도 급여 8억3천300만원과 상여 5억8천400만원 등 14억1천700만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호텔롯데에서도 총 14억5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신 회장은 롯데제과(9억2천500만원)와 롯데칠성음료(6억8천500만원), 롯데지주(6억2천만원), 롯데건설(6억800만원) 등에서도 보수를 챙겼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