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금융그룹이 계열사의 법인고객을 통합 관리하는 '그룹 법인KB스타클럽' 제도를 2일 신설했다.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 법인고객의 실적을 한데 모아 그룹 차원에서 고객의 등급을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고객은 MVP와 로열, 골드 스타 등급으로 구분된다.

퇴직연금과 급여 이체를 포함한 은행의 모든 거래, 증권사의 주식평가금액, 손해보험사의 납입보험료, 카드사의 카드 이용금액 등의 거래실적이 더해진다.

우수 등급의 고객에게는 수수료 면제는 물론 각종 컨설팅과 자산관리, 사업지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 거래실적을 합산해 선정된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라며 "법인고객에 대해 그룹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 금융권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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