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 초반에 머물러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0.50원 내린 1,13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0.4원 내린 1,133.30원에 개장한 뒤 1,132.4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호재에 힘입어 상승한 데다 이날 코스피도 2,170선을 웃돌며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아래를 향했다.

하지만 하단에 대한 지지가 워낙 강해 달러-원 환율의 낙폭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움직임이 없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시장 강세가 뚜렷해 시장이 리스크온을 향하고 있음에도 달러-원 환율은 움직임이 없다"며 "개장 직후에도 저점을 낮추는 듯하더니 이내 되돌려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0엔 상승한 111.38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3달러 내린 1.120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2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59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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